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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24일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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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24일 파산 신청

[중앙일보] 입력 2002.02.23 13:04
지난 3일 퇴출기업으로 분류된 삼성상용차(대표 김명한)가 24일 대구지법에 파산 선고와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을 했다.

삼성상용차는 신청서를 통해 "회사 설립 이후 누적적자가 4천5백2억원에 이르고 자본금 4천4백억원이 잠식된 상태에서 금융기관의 신규여신 지원이 중단돼 파산선고를 신청한다" 고 밝혔다.

삼성상용차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자동차 제조업을 경영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서 내수시장이 침체돼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 "지난해 3천4백억원을 증자하는 등 자구노력을 하고 해외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고 덧붙였다.

법원은 신청서를 검토하고 대표자 신문 등을 거쳐 파산선고 여부를 결정하며, 선고 전이라도 재산보전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재산보전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파산선고가 나면 파산 관재인이 채권자 회의를 통해 회사 재산을 분배한다.

1996년 8월에 설립한 삼성상용차는 지난달 총자산 6천4백38억3천5백만원에 총부채 6천5백56억4천8백만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상태다.

한편 삼성상용차는 파산선고 신청에 앞서 23일 조업중단 조치를 내리고 분야별로 팀을 구성해 회사정리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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