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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女 "큰 가슴, 北선 부끄러웠는데 한국선…"

탈북女 "큰 가슴, 北선 부끄러웠는데 한국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3.01.28 00:02 / 수정 2013.01.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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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성의 가슴은 더 이상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니다. 날씬한 몸매와 볼륨있는 가슴은 아름다움의 상징이 됐다. 성형외과에서 가슴 확대 수술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북한은 어떨까.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에 따르면 북한에선 큰 가슴은 여성에겐 오히려 단점이 된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북한에선 가슴이 커보이면 여성성을 일부러 강조하는 야한 행동으로 비쳐져 자칫 ‘바람둥이’로 오해받기 쉽다. 여성들이 스스로를 드러낼 수 없는 분위기인데다 남존여비 정서가 남아있어 타인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령 출신 탈북자 임순영씨는 “북한에 있을 때 작업반에서 친하게 지내던 가슴 큰 언니가 있었는데 염지(부추)를 먹으면 가슴이 작아진다는 얘기에 염지를 자주 먹었다”며 “북한에선 가슴이 크면 미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순영씨는 “한국에 가슴확대 수술이 있다는 걸 알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탈북여성 조숙향씨는 “북한에서는 가슴이 크면 꽁꽁 감추고 다닌다. 큰 가슴이 북한에서는 부끄러운 일이었는데 한국에 오니 미인의 조건이라 신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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