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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도 입원, 공황장애 우울증 증세

윤석민도 입원, 공황장애 우울증 증세

[일간스포츠] 입력 2010.08.25 21:22 / 수정 2010.08.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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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34·롯데) 사구 후폭풍은 롯데 뿐만 아니라 KIA에게도 이어졌다. 24일 롯데 조성환의 머리를 공으로 맞혔던 KIA 윤석민(23)이 25일 광주 LG전에 결장했다.

전날 사직 롯데전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온 윤석민은 심한 두통을 호소했고 25일 구단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에 입원했다. 윤석민은 링거를 맞았고 이날 광주구장에도 오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윤석민이 공황장애, 우울증 증세가 있어 26일 심리치료 전문인 대전선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24일 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 2아웃을 잡은 뒤 조성환을 상대하다 헬멧을 맞혔다. 다행히 직구가 아니라 체인지업이었지만 조성환은 CT 촬영 결과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지난 15일 롯데전에서 홍성흔의 왼손등을 맞춰 4주 부상을 입힌 데 이어 이번 사구로 조성환까지 다치는 불상사에 사직구장을 찾은 롯데 팬들이 크게 흥분했다. 주력 선수 두 명이 연이어 다치자 역시 분을 억누르지 못하며 물병을 던지고 "내려가"를 외쳤다. 간신히 경기를 마친 윤석민은 1루측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꺾어 사과하기도 했다.

25일 윤석민은 전화통화로 조성환에게 사과했다. 윤석민의 어머니 김정열씨는 이날 부산으로 가서 조성환을 병문안 하기도 했다.

조범현 KIA 감독은 "아무래도 어제 충격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밤에 한숨도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 오늘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 앞으로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병일 수석코치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쉽지 않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민 뿐만 아니라 KIA 선수단 모두에게 부산 원정은 괴로운 경험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 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김선빈이 한 팬에 의해 어깨 부분을 가격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이 있어 김선빈도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이를 본 최희섭이 팬과 실랑이를 벌이다 위험천만한 사고도 일어날뻔 했다. KIA 관계자는 "어제는 비교적 무난하게 경기장을 나왔지만 선수단 안전 문제에 있어서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효경 기자[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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